페이스북픽셀 MZ세대를 사로잡은 브랜드의 비밀
본문 바로가기

MZ세대를 사로잡은 브랜드의 비밀

2022/08/08

팬데믹 이후 소비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며 많은 브랜드가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 자체에서 재미와 만족감을 얻는 ‘펀슈머(Fun-Sumer)’,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MZ세대의 놀이터로 자리한 ‘팝업 스토어’, 편리하고 직관적인 ‘라이브 커머스’, 다른 사람의 생활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의 큰 흥미를 느끼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룸 투어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오늘은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를 알아본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김도영의 ‘김씨네과일’이 연일 화제다. 재미있게도 판매하는 것은 과일이 아닌 티셔츠다. 전국에 승합차를 몰고 다니며 과일 모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한다. 딸기, 복숭아, 키위, 체리 등 과일 그래픽이 그려진 티셔츠도 예쁘지만, 이들의 판매방식은 더욱 흥미롭다.


시장 과일 가게에서 사용할 법한 플라스틱 바구니에 티셔츠를 담아 판매하며 폐박스에 매직으로 쓴 위트있는 푯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정해진 장소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랜덤으로 일시를 공지해 사람들의 애간장을 태운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판매방식과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워낙 인기가 많아 고객센터 계정도 따로 만들어졌으며 최근에는 여러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했다. 가장 힙한 티셔츠, ‘국티원탑’ 과일 티셔츠를 입고 싶다면 김씨네과일 인스타그램을 예의주시하자.


포셋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브젝트’에서 엽서 도서관이라는 콘셉트로 오픈한 소품샵이다. 연희동 핫플로 떠오르며 힙한 공간을 찾는 MZ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엽서를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엽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매장 한 곳에선 룸 투어로 유명한 예진문 디자이너의 전시도 진행 중이다. 캐비닛을 열면 ‘당신의 소원은 무엇인가요?’라는 글귀와 다양한 여행 사진을 볼 수 있는 방식이 흥미롭다. 칸마다 다른 내용과 사진이 담겨있어 하나씩 열어보는 재미도 있다.


캐비닛과 더불어 전시 준비 과정을 보여주는 책상과 디자이너의 메모가 담긴 노트, 직접 촬영한 필름으로 꾸며진 전시 구성은 디자이너의 작업 공간을 구경하는 느낌이라 더욱 특별하게 와닿는다. 이렇듯 포셋은 다른 사람의 생활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큰 흥미를 느끼는 Z세대의 특성을 반영했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누군가의 개인 공간과 페르소나를 콘셉트로 하는 오프라인 전시가 많이 생겨났다. 그 공간 주인의 취향과 가치관, 전문성을 엿볼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연희동에 갈 일이 있다면, 포셋을 방문해보자, 다른 사람의 공간이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영감을 찾는 것은 자유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는 편의성, 소통, 합리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라이브 커머스에 열광한다. 또한 전문 플랫폼이 아닌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 채널도 라이브 커머스 범주에 포함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지구네빈티지는 주기적으로 쇼핑 라이브를 통해 팔로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빈티지 의류를 판매한다. 옷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댓글을 통해 의사를 밝히고 나중에 입금하는 방식이다.


구매자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옷의 소재나 재질을 물어보며 사이즈까지 체크한다. 빈티지 의류 특성상 이미지만으로 제품의 하자나 특이사항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웹사이트보다 쇼핑 라이브를 선호하는 것이다. 더불어 실시간 댓글은 쌍방향 소통의 창구로서 믿음직한 사전 리뷰 기능까지 해낸다. 빈티지 의류에 관심 있다면 지구네빈티지의 라이브 커머스를 즐겨보자. 단 하나뿐인 빈티지 의류를 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재미와 감성을 추구하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는 이미 MZ세대 소비 트렌드 중심에 있다. 온라인 편집숍 EQL의 팝업 스토어, Tea SHOP은 T라는 단어를 키치한 감성으로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력 상품인 티셔츠와 동음이의어 ‘Tea’에 초점을 맞춰 곳곳에 찻잔 형태의 구조물을 위트있게 배치하였으며, 36개 브랜드의 개성 넘치는 티셔츠와 팝업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아이템까지 준비했다.


더불어 재미있는 현장 이벤트로 MZ세대의 이색적인 경험을 향한 욕구를 자극했다. 자판기로 뽑을 수 있는 Tea 캔에 숨겨진 럭키드로우 이벤트, 나만의 티셔츠를 꾸밀 수 있는 AR 필터 커스텀 서비스, 한정판 굿즈인 그립톡, 코스터, 글라스로 인증샷 욕구를 자연스레 불러일으켰다. 힙한 감성은 전부 담은 듯한 EQL 팝업 스토어 Tea SHOP은 6월 12일에 끝이 났지만 다음에는 또 어떤 재미있고 위트있는 구성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IN spiration 콘텐츠는?
기아의 새로운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에 따라, 세상을 움직이는 다양한 영감을 탐구합니다. 인터뷰, 플레이스, 큐레이팅으로 구성된 IN spiration 콘텐츠로 여러분의 일상을 새로운 영감으로 채워 보세요.

공지·이벤트의 다른 글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