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픽셀 더 새로워진 셀토스의 변화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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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새로워진 셀토스의 변화를 바라보다

2022/08/05

안녕하세요. 자동차 전문매체와 자동차 홍보사진 촬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동차 포토그래퍼 류장헌입니다. 이번에는 기아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완성도로 거듭난 SUV, ‘더 뉴 셀토스(이하 셀토스)’를 만났습니다. 소형 SUV로서 작은 체구를 지녔지만 살펴볼 만한 변화는 가득했던 셀토스를 포토그래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촬영하며 느낀 소감을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셀토스의 변화를 증명하는 단 하나의 부위를 고르라면 헤드램프와 DRL을 꼽고 싶습니다. 이제는 각 차종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자리 잡은 DRL이 더욱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바뀌었거든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DRL은 멀리서도 셀토스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동시에 ‘좀 더 기아다워졌다’는 느낌을 전달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특히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위아래를 가로지르는 끝단의 DRL 라인이 가로로 난 분할면과 하단의 LED 라인과 맞물려 입체적인 조형미까지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후면부에서는 전면부 DRL과 통일감을 주는 형태로 다듬어낸 LED 리어램프가 눈길을 끕니다. 이전 모델에서는 볼드한 크롬 가니시가 위치했던 자리를 일자형 리어램프로 대신하게 되면서 더 세련된 감각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느낌입니다. 리어램프의 세련미 외에 입체감 또한 후면부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리어램프와 차체 패널이 만나는 부위의 단차가 만들어내는 입체감, 번호판이 자리하는 부분의 트렁크 해치도어의 굴곡이 만드는 입체감,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의 입체감 등 다양한 곳에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내는 입체감을 살필 수 있죠.


차체의 입체감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선과 면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셀토스는 곳곳에서 선과 면을 깔끔하게 잘 다듬어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이죠. 루프 라인을 따라 흐르는 리어 스포일러, 트렁크 해치 절개 라인, 윈도 라인을 따라 흐르는 가니쉬 등 여러 부분이 만나고 겹치는 부분의 라인을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잘 다듬어냈습니다. 한 가지 더 짚어드리고픈 부분은 외장 컬러입니다. 노란빛을 띄는 셀토스의 외장 컬러는 오묘한 빛깔 그 자체로도 독특하지만, 이 컬러의 이름이 ‘발레 그린’이라는 점은 다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면이기도 하거든요. ‘누가 봐도 노란색에 가까운데, 왜 그린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하는 호기심의 줄을 타고 가다 보면 아마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아의 의지를 반영한 컬러 네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다다르게 됩니다. 자세히 보면 이름 그대로 녹색까지도 품고 있는 이 오묘한 컬러는 차마 사진으로도 설명할 수 없으니 실물로 그 오묘함과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실, 진짜 그린은 실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올리브 색감을 내는 ‘미드나잇 그린’ 컬러 인테리어는 적어도 셀토스와 같은 소형 SUV 차급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컬러였기에 더욱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펀칭 홀로 고급스러운 패턴을 입혀 고급스러움도 더했죠. 차분하고 은은하게 실내를 녹색 빛으로 물들이는 인테리어 컬러는 다른 차들과는 구별되는 셀토스만의 개성이자 오너에게는 만족을 더하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셀토스에서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게 되는 부분이라면 바로 인테리어 아닐까요? 시트 컬러뿐 아니라 운전석에서 바라볼 때 마주하게 되는 센터패시아, 대시보드 등 많은 것들이 바뀌었으니까요. 적어도 실내만 본다면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풀체인지에 가까운 수준의 변화여서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다르게 말하면 그만큼 둘러볼 곳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죠.


새롭게 적용된 ‘전자식 변속 다이얼’도 인테리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죠. 최근 기아 모델에는 모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으로, ‘최신 기아 모델’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다이얼 아래로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1.6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이 연결돼 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정숙성, 연비를 자랑한다는 것은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지만, 꼭 어필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진가에게 있어 셀토스 인테리어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면 바로 스피커 그릴을 꼽고 싶습니다. 고급차에서야 스피커 그릴까지도 고급스럽게 치장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지만, 셀토스는 소형차가 마주하게 되는 비용과 소재의 한계를 조형미로 영리하게 풀어냈다는 느낌이거든요. 삼각형 패턴 굴곡으로 입체미를 더한 스피커 그릴은 빛의 방향에 따라 그 굴곡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 사진가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칠 법한 스피커 그릴마저 이리저리 관찰하고 공들여 찍게 만들었다는 뜻이죠.


제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셀토스 본연의 개성은 더욱 강조하면서 더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셀토스를 직접 만나게 된다면, 특히 직접 몰아볼 기회가 있다면 시승해보라고 적극 권해드리고 싶군요. 사진으로는 미처 표현하지 못한 주행 감각과 고급스러움은 직접 경험해 보아야 알 수 있는 것들이니까 말입니다.

사진. 류장헌 (자동차 포토그래퍼)

해당 콘텐츠는 작성자의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기아로부터 원고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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