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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별한 EV6 충전 방법

2022/07/07

안녕하세요. Kia 플레이어 김동규입니다. 오늘은 EV6와 함께 조금 특별한 충전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기차 오너라면 한 번쯤은 아슬아슬하게 남은 배터리에 마음 졸이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부랴부랴 공조장치를 비롯한 전기 장치를 끄고 ECO 모드로 주행하며 충전소까지 무사 도착하기만을 바라본 적이 있지 않나요? 사실 제 얘기랍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근처에 EV6가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왜냐고요?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를 사용하는 EV6의 경우, 차량의 구동용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V2L(Vehicle-To-Load) 기능을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이를 V2V(Vehicle-To-Vehicle)라고 칭하기도 하죠. 마침 저기 충전이 필요한 EV6가 있네요!


우선 EV6의 충전구를 찾아서 V2L 어댑터를 꽂아야 하겠죠? EV6의 충전구는 우측 테일 램프와 방향 지시등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충전구까지 자연스럽게 디자인의 한 부분으로 녹여낸 EV6의 디자인 완성도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부분입니다. 한국 브랜드 사상 최초로 '2022 유럽 올해의 차'(COTY, the Car of the Year)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디자인의 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도 유니크한 EV6의 리어 디자인을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럼 이제 충전을 시작해 볼까요? 작동법은 간단합니다. 충전 포트를 열고, V2L 어댑터를 장착한 뒤, 휴대용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콘센트에 꽂으면 끝입니다. 일반 충전소에서 충전할 때와 마찬가지로, “충전을 시작합니다” 하고 들리는 알림음이 신기하고 반갑네요. 즉, 좌측 EV6는 V2L 기능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는 중이고, 우측 EV6는 그 전력으로 배터리를 충전 중인 것이죠. 그럼 충전 출력은 어떻게 될까요?


계기판을 보면 V2L을 실행 중인 EV6와 전력을 공급받는 EV6 모두 2.5Kw의 전력을 주고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완속 충전기의 6kW보다 충전량이 조금 적기는 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요긴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난처한 상황에 빠진 다른 전기차를 언제 어디서든 도울 수 있는 EV6의 새로운 모습이 매력적이지 않나요?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방지하려면 미리 여유롭게 충전해두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EV6 계기판에는 주행 가능거리 및 배터리 잔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으니 배터리 상황을 살피고 충전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승을 통해 알게 된 기능은, 잔여 배터리로 주행 가능한 거리보다 목적지가 더 멀다면 목적지까지 주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바로 알려주고, 또 주행 중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인근 충전소를 바로 찾아주는 기능도 있어 좀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배터리 관리가 가능하답니다. 또한 800V로 충전할 경우 18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도 EV6의 특징이죠


배터리가 부족해 아찔한 상황을 방지하려면 미리미리 충전하는 습관이 중요하겠지만, 간혹 어쩔 수 없이 긴급하게 충전이 필요한 상황이 생긴다면 보험사 긴급출동을 부르기 전에 주변에 EV6가 있는지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두 대의 EV6가 서로 전기를 주고받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작성자의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기아로부터 원고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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