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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L 덕분에 따뜻했던 EV6와의 차박 캠핑 이야기

2022/01/10

안녕하세요. Kia Player 박상욱입니다. 요즘 캠핑을 나가보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겨울에는 캠핑 인구가 줄게 마련인데, 올해는 유독 평소보다 크게 줄지 않은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이죠. 또 다른 특징은 캠핑장을 찾는 전기차가 부쩍 늘었다는 것입니다. 최근 차박 캠핑의 인기가 높아진 덕분에 추운 겨울 속에서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는 불멍 등 캠핑의 묘미를 즐기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더 추울수록 캠핑의 낭만은 더 커진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런 낭만 속에서도 전기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면 불편한 부분이 너무 많아지는 시대니까요. 그래서 전기공급이 되는 글램핑이나 전기 콘센트가 있는 캠핑장을 이용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외부전력 도움 없이 EV6와 함께 차박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추운 겨울에 더욱 유용하게 느껴질 V2L 기능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처음이어서 더 큰 기대를 품고 다녀온 겨울 캠핑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캠핑을 떠나기 위해서는 많은 짐이 필요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한 침낭, 이불 등 방한도구와 난로, 온열장판 등 전열장비가 더해져 평소보다 더 넓은 적재공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EV6는 겨울철 캠핑 장비도 모두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적재공간을 갖췄을 뿐 아니라 크게 열리는 트렁크 해치 덕분에 크고 많은 짐을 편하게 적재할 수 있었습니다.


차박지에 도착하기 전, 배터리를 넉넉히 사용하기 위해 휴게소에 있는 초고속 충전소 ‘E-pit’에 들렸습니다. EV6는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급속 충전보다 훨씬 더 빠른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데, 빠르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E-pit과 특히 찰떡궁합이어서 들를 때마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죠. 마침 전기 트럭인 봉고III EV도 이곳에서 충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특히 시간=돈인 화물차 기사에게는 더욱 유용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E-pit을 찾는 전기 트럭도 점점 자주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자주 찾는 노지 캠핑장에 도착해 자리를 잡으니, 벌써 어둑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저희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찾아와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전날 내린 눈으로 곳곳에 소복이 눈이 쌓인 풍경이 낭만을 더하는 것 같았습니다.


자리를 잡은 뒤 본격적으로 차박을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EV6를 타고 오며 가장 기대했던 기능인 V2L을 활용하기 위해 전기장판 등의 전열기구와 멀티탭까지 챙겨 왔죠. 차박용 매트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전기장판을 올린 뒤 실내에 있는 V2L용 220V 콘센트에 연결하자 바닥이 금방 따뜻해지기 시작합니다.

EV6의 V2L 기능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하는데, 이는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보다 높은 수치이며, 55인치 TV를 24시간 정도 작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전력량입니다. 캠핑에서 각종 전열기구를 사용하기에 충분하다는 뜻이죠.

EV6의 2열 시트 아래에 위치한 220V 콘센트는 아무것도 연결하지 않았을 때 파란색 램프가 점등되고, 콘센트를 연결하면 램프가 빨간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면서 V2L 기능이 활성화됐음을 알려줍니다.

쏘렌토, 모하비 등 기존 SUV에서도 220V 콘센트가 탑재되긴 했지만,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전열기구 등은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는데, EV6는 집에서 쓰던 모든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 차박에서의 유용함이 훨씬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 외에도 EV6에는 ‘유틸리티 모드’라는 기능이 있어서 캠핑이나 장시간 정차 시 전기로 작동되는 차량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히터를 틀어 실내를 따뜻하게 하거나 차량 오디오에 블루투스를 연결해 음악 등을 들을 때 유용한 기능이죠. V2L과 유틸리티 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EV6는 차박 캠핑에서 모든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커다란 보조배터리가 되는 셈입니다.

차박지에 도착했을 때 78%의 배터리 상태에서 하루 종일 유틸리티 모드와 V2L 기능을 이용해 전기장판, 전기 커피포트, 노트북 등을 사용했는데, 다음날 아침 배터리 잔량을 살펴보니 63%의 배터리가 남아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넉넉히 전기를 사용하더라도 하루 정도 캠핑을 하는 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 모닥불 앞에서의 불멍과 함께 즐기는 따뜻한 커피는 캠핑에 빠져서는 안 될 훌륭한 조합입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는 밖에서 물을 끓이는 것조차 번거롭게 느껴질 때도 있죠. 이럴 때 V2L기능을 이용해 전기 커피포트로 물을 끓이면 훨씬 빠르고 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기가 없는 곳에서 이런 전자기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직접 경험하기 전까진 절대 모를 편리함입니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낭만적인 불멍을 즐긴 뒤에는 미리 차 안에 틀어 두었던 전기장판 안으로 들어가서 몸을 녹였습니다. 추위는 한순간에 잊혀지고 몸이 스르르 녹는 느낌에 저절로 눈이 감기게 됩니다. 차박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지금까지의 차박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따뜻함과 포근함에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캠핑이었습니다.


‘편리함’과 ‘낭만’ 모두 좋은 단어들이지만, 유독 캠핑에서만큼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듯한 단어이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 캠핑의 진정한 묘미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EV6와 함께한 차박 캠핑에서는 편리하면서도 낭만적인 캠핑도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지에서 큰 준비 없이도 집에서처럼 간단히 물을 끓이고, 전기장판을 틀고, TV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캠핑을 즐기며 EV6와 함께라면 편리함과 낭만을 함께 즐기는 캠핑이 얼마든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제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일상과 여가를 함께하는 더 큰 가치를 품으며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EV6와 함께한 차박에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작성자의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기아로부터 원고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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