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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택시 오너 인터뷰 & 탑승기

2021/12/15

긴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 시간,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EV6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성큼 앞당겼죠. 또한 최근에는 전기차 보급을 위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택시와 같은 영업용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중교통 시장에도 전기차 바람이 불 예정인데요. 누구보다 먼저 전기차 택시 대중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분이 있어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대구에서 수개월째 EV6를 개인택시로 운영하는 조용삼 님인데요. 택시로 변신한 EV6는 어떤 모습일까요? EV6로 택시를 운용 중인 기사님이 말하는 EV6의 장단점과 다양한 에피소드들, 지금 전해드립니다.





결국은 오너가 가장 자주 타는 차, 오너를 만족시키는 EV6 택시


Q. EV6를 택시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차를 일곱 대 정도 바꾸면서 느낀 점이 있어요. 디자인이 예뻐야 차를 오래 탄다는 것이죠. 그래서 차를 살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부분이 디자인인데요. 기아에서 첫 순수 전기차를 내놓는다는 소식을 들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처음 EV6의 디자인을 봤죠. 그때 느꼈습니다. ‘아, 이차다’ 하고요. 하지만 디자인만 마음에 든다고 차를 덜컥 살 수는 없는 일이기에, 하나하나 따져보기 시작했죠. 가격표, 성능, 옵션 등, 정말 꼼꼼히 살펴봤던 것 같아요. 비교도 많이 해보고요. 그런데 EV6 롱 레인지 어스 트림은 제가 원하는 옵션이 가장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성능도 부족함이 없었고요. 그래서 바로 결정했죠.


Q. EV6의 디자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무래도 라이트 디자인이 아닐까 싶어요.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DWL), 순차점등 LED 턴시그널, 지능형 헤드램프, 바디 실루엣 램프 등 ‘첨단 조명 기술이 이런 것이구나’ 느끼게 해주는 차가 EV6입니다. 특히 스마트키 잠금 해제 버튼을 누르면 헤드램프와 리어 LED 콤비램프 조명이 순차적으로 점등하는데요. 매일 보는 라이트지만 매번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또 실내에선 저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의 조화가 하이테크한 감성을 극대화하죠. 자동차가 아니라 비행기를 조종하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요.


Q. 가장 만족감이 높은 편의사양은 무엇인가요?

제가 덩치가 좀 있는 편이에요. 따라서 주차공간이 조금만 협소해도 승하차에 매번 불편함을 느꼈는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사용하니 그런 불편함이 싹 사라졌죠. 특히 출근 출차 시 EV6가 고개를 내밀듯이 저를 마중 나오는 것 같아요. 그렇게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일터로 함께 떠나는 거죠. 그리고 직업 특성상 도로 위에서 오랫동안 승객을 대기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애용해요. 무중력 자세라고 하는데, 고급 안마의자가 부럽지 않을 정도입니다.

정차했을 때, 잔진동이 없어서 확실히 피로 누적이 더뎌요. 아무리 미세한 진동이라도 보통 운행을 시작하면 10~13시간가량 차에 앉아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피로가 누적됩니다. 그런데 EV6는 진동이 없어 훨씬 쾌적하게 운행할 수 있죠. 또 시내 주행에서는 자동 정차 기능을, 장거리 주행에선 고속도로 주행 보조, 그리고 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 같은 주행 보조 기능까지 곁들이니 퇴근 후에도 몸이 가볍습니다.


Q. 월 평균 주행거리와 유지비는 어느 정도인가요?

월 3000km 정도 달리는 것 같습니다. 다른 택시 기사님들에 비하면 적은 수치죠. 이 수치로 생각 해보면 년 4~5만 km 정도 탈 것 같습니다. 유지비는 확실히 전에 타던 LPG 차량보다 저렴해요. 보통 ‘집밥’이라고 하죠. 저는 자가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를 주로 이용하고, 외부에서 급할때만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는데요. 이전에는 가스 충전비로 50~60만원 정도 꾸준히 지출했는데, 전기차로 바꾸고 나니 10~15만원 정도 지출하는 것 같아요. LPG 대비 30~40%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EV6를 택시로 운용하면서 가장 크게 체감하게 되는 경제적 요소는 개인택시 3부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개인택시 3부제란 개인택시의 그룹을 지어 며칠에 한 번씩 해당 그룹의 택시 운행을 쉬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이전에는 3부제가 적용되어 3일에 한 번 운행을 쉬어야만 했어요. 그런데 정부의 친환경 차량 보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는 개인택시부제 미적용 대상이에요. 그래서 일의 자유도가 늘었죠. 예전에는 일하는 이틀 동안 무리하게 주행을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제가 원할 때 일하고 쉴 수 있어 과로도 안 하게 되고 삶도 더 윤택해졌답니다.





승객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타보면 만족하게 되는 EV6 택시


Q. EV6 택시를 마주한 승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아직은 전기차 택시가 조금 생소하다는 반응이 많아요. 그리고 고객 대부분이 ‘저 EV6 처음 타봐요.’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와 진짜 조용하네요.’라는 감탄사로 이내 이어지죠. 그럴 때마다 괜스레 뿌듯해지곤 합니다. 특히 남성 고객 대부분은 관심을 표하세요. 충전하면 최대 몇 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는지, 완충까진 얼마나 걸리는지 등 세세하게 묻곤 하시죠. 여성 고객분들은 앰비언트 라이트를 특히 좋아하시더라고요. 실내 진짜 예쁘다고도 덧붙이시면서요. 그리고 관심을 보였던 고객들이 내리실 때 항상 말씀하세요. ‘이 차 저도 탐나네요’라고요.


한 번은 도로에 잠시 대기 중인데, 반대편 횡단보도에서 달려와 제 차를 타신 손님도 있었어요. 한번 타보고 싶었다고 하면서 서둘러 차에 타셨죠. 심지어 가야 하는 방향과 반대 방향인데도요. 젊은 승객들의 경우 가끔 전기차 특유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경험해 보고 싶어하는 분들도 계세요. 그래서 가끔 가속 페달을 평소보다 조금 더 지그시 밟을 때도 있는데, 다들 감탄의 환호성을 지르곤 한답니다. 마치 놀이기구라도 탄 것처럼 말이죠.

EV6의 다양한 주행보조 기능과 안전 기능에 고마운 적도 많아요. 택시 승객들은 항상 개문 사고에 노출되어 있어요. 특히 목적지에서 하차할 때 가장 위험하죠. 한 번은 차량 뒤에서 오토바이가 오고 있었는데, 고객이 본인도 모르게 문을 연 적이 있어요. 그때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의 알림음으로 개문 사고를 막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까지 차가 알아서 승객을 보호해 줄 때 이차에 대한 신뢰가 한층 더 두터워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Q. 승객들이 일반 차량과 헷갈려 할 수도 있겠어요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죠. 일반적인 택시와는 다른 디자인이니까요. 그런데 요즘 택시 문화가 많이 바뀌었어요. 보통 70% 이상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죠. 그래서 고객분들이 일반 택시와 혼동하고 그러시진 않은 것 같아요. 이게 장점 아닌 장점인데,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제 차종을 보시고 거리가 먼 곳인데도 일부러 기다려주는 분들도 계세요. 그리고 나중에 또 타고 싶다고 제 명함까지 가져가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과연 얼마나 편할까? EV6 택시 직접 타보니


인터뷰를 마치고 이번에는 직접 EV6 택시의 뒷좌석에 앉아 승객으로서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일반 승용차 택시와는 다르게 넓고 평평한 레그룸 공간부터가 편안한 공간감을 만들어 내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택시 뒷좌석에 오르는 순간, 편하다는 느낌이 바로 들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승객의 짐을 어디든 편하게 둘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편안한 공간은 택시로써 갖춰야 할 최우선 조건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는 기분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는 2열 시트는 승객이 좀 더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어 훨씬 안락한 기분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죠.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전기차 고유의 정숙성이었습니다. 엔진음과 배기음이 없으니 훨씬 더 쾌적한 기분으로 택시에 몸을 맡기고 이동할 수 있었죠.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주행하는 전기차 고유의 감각에 택시 기사님의 능숙한 주행이 더해져 이전까지 탔던 택시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 택시를 타 본 사람이라면 다른 택시는 못 타게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인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택시에서 내려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조용삼 님이 이야기했습니다.

“처음에 영업용으로 전기차가 적합할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차를 선택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전기차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모두 깨트려 준 고마운 차죠. 도로 위에서 무심코 잡은 택시가 EV6라면 놀라지 마세요.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에 몸을 기댄 채 조용히 흘러가는 창밖의 풍경을 감상하세요. EV6가 여러분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하게 모셔다 드릴 테니까요!”

해당 콘텐츠는 작성자의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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