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픽셀 K3 GT 오너 인터뷰
본문 바로가기

K3 GT 오너 인터뷰

2021/12/13

우리나라가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린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이제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해치백이 흔한 수입차는 물론이고 국산차 중에도 해치백 모델이 크게 성공한 경우를 찾아보기가 힘든 곳이 바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이죠. 그럼에도 기아는 오래 전부터 멋진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해치백 모델을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기아 준중형 라인업의 기초였던 세피아부터 스펙트라, 세라토, 포르테를 거쳐 현재의 K3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해치백 라인업을 구성해왔죠.

그 중에서도 기아 준중형 해치백의 계보를 꾸준히 이어오며 숙성을 거친 끝에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K3 GT는 멋진 스타일에 고성능까지 담아내 오너들의 높은 만족을 사고 있는 모델입니다. 해치백의 무덤에서, ‘레어(Rare)’한 희소가치를 지녔으면서 만족감만큼은 ‘웰던(Well Done)’이라 말하는 K3 GT 오너를 직접 만나 매력과 장점을 들어 봅니다.





‘이런 K3도 있었나?’ 고유의 매력을 지닌 해치백


어느 날 정차 대기중에 낯선 뒷태의 차를 만났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모델이었죠. 뒤에는 K3 로고가 붙어 있는데, 흔히 만나던 그 K3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K3 GT였죠. 독특하고 멋진 스타일에 합리적 수준의 고성능까지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후 스포티한 성향의 차로 기변을 생각하던 중 K3 GT가 떠올라 구입을 결정하게 됐죠.


K3 GT는 고유의 매력을 갖춘 모델입니다. 특히 K3 5도어 해치백 모델은 GT로만 출시돼서 K3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 날렵하게 디자인된 그릴과 범퍼에는 레드 포인트와 GT 엠블럼을 더하고, 날렵한 후면부에는 듀얼 머플러로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시켰죠. 기아의 변화를 말해주는 그릴 위의 새로운 로고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거듭난 K3 GT의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런 독특한 스타일 덕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도 많은 칭찬과 관심을 얻었습니다. k3가 이렇게 멋진 차였느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오너로서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죠. 타면 탈수록 만족도가 커지는 차입니다.





가성비와 실용성까지 갖춘 고성능 모델


국산차 중 스포티한 성향의 모델을 구입하려면 선택지가 얼마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적으로 1.6T, 2.0T, 3.3T 등의 터보 모델들이 고성능 라인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K3 GT는 다른 고성능 모델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구입 가격도 그렇지만 차량 유지비 면에서도 훨씬 경제적이죠. 특히 스포티하게 주행하더라도 일상 주행에서 12km/L 이상을 보여주는 연비가 맘에 듭니다. 재미있게 즐기면서 타더라도 기름값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건 고성능차를 모는 이들에게 부러움을 살 수 있는 장점이죠. 이보다 배기량이 높은 고성능 터보 모델에 비하면 훨씬 경제적이면서 즐거움을 희생하지 않아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의 가성비가 좋은 모델입니다.


특히 이 차급에서는 외관을 더 스포티하게 꾸미는 드레스업 튜닝이나, 배기음을 더 다이내믹하게 바꾸는 머플러 튜닝을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K3 GT는 순정 그 자체로도 충분히 스포티한데다, 디자인 완성도도 높아서 별다른 드레스업이 필요 없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과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스포티한 음색을 내는 듀얼 머플러의 배기음도 만족스럽고요.

‘시그니처’ 단일 트림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편의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갖춘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5개 정도의 추가 옵션을 선택하지 않고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많은 것을 갖추고 있어 가격 구성 면에서도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가성비뿐 아니라 실용성도 좋습니다. 해치백이다 보니 높은 크기의 짐을 실을 수 있는 적재성이 좋고, 2열을 폴딩하면 적재 공간을 훨씬 넓힐 수 있어 캠핑장비 등도 여유 있게 수납할 수 있죠. SUV와 마찬가치로 트렁크 입구가 넓고 도어가 크게 열리는 점도 해치백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유의 장점입니다. 이런 실용성 덕분에 부부가 함께 자전거를 싣고 여행을 떠나거나 캠핑을 떠나는 일이 더욱 많아졌죠.





성능과 상품성에서 최고의 숙성을 거친 ‘웰던’


K3 GT는 기아가 꾸준히 발전시켜온 준중형 해치백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슈마, 쎄라토 유로, 포르테 5도어 등의 모델의 뒤를 이어 탄생한 준중형 해치백 모델이죠. 거기에 직전 모델인 포르테 쿱의 DNA까지 물려받아 보다 스포티한 감각의 해치백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그런 면에서 K3 GT는 숙성의 맛을 보여주는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스타일과 성능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숙성의 기간을 거쳐 현재의 완성도 높은 모습이 된 것이죠.


특히 예전에 타던 동급 경쟁하던 H社의 A 스포츠 모델과 비교하면 동일한 1.6T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주행성능의 완성도는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더 빠르고 똑똑하게 변속하는 변속기 반응과 더 탄탄해진 서스펜션은 동급의 1.6T 모델이라는 범주 내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것을 실감하게 만드는 부분이죠.

편의장비 역시 중형차 못지않게 풍부하게 갖췄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많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LCD 타입의 계기판 클러스터, 10.25인치 모니터 등을 새롭게 적용한 점도 실제 오너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부분입니다. 드라마틱하게 차급을 뛰어넘는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준중형이라는 차급 내에서 꾸준히 숙성시킨 완성도가 가장 크게 빛을 발하는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저희가 기르는 반려견들이 승차감에 무척 예민한 편입니다. 승차감이 안 좋은 차를 타면 어김없이 구토를 하는데, K3 GT로 기변을 한 이후로는 구토를 하지 않아 주인으로서도 다행이고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세단 등에 비하면 승차감이 편안함 보다는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편인데도 반려견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을 보면 후륜에 새롭게 적용된 멀티링크 서스펜션 완성도도 훌륭한 편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세단과 SUV가 넘쳐나는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해치백 스타일, 스포티한 감각의 성능, 해치백 고유의 편의성과 실용성까지 갖춘 K3 GT는 준중형 차급에서 합리적이면서 스포티한 모델을 찾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대다수의 취향을 만족시키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더욱 특별한 모델이죠. 여러분도 이 차가 내 취향에 맞다고 생각한다면, 한번 만나보세요. 분명 후회 없이 만족하게 되실 겁니다.

해당 콘텐츠는 작성자의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9

공지·이벤트의 다른 글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