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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에 180cm 남성이 앉아봤습니다

2021/11/16

일반적으로 경차는 공간성 보다는 좋은 연비와 저렴한 유지비로만 타는 경제적인 차량으로 인식됐다. 대부분의 경차는 공간성에 집중하기 보다는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경차에 대한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바로 실내 공간이 좁다는 것이다. 레이는 이러한 단점을 깨뜨린 최초의 경차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레이의 실제 내부 공간성은 어떨까? 성인 남성 4명을 직접 태워 레이의 공간성을 살펴봤다.





경차 중 최고의 공간성을 자랑하는 국산 박스카 레이!


국산 박스카 대표 기아 레이는 지난 7월5일 2022년식으로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레이는 국내 경차 규격인 1,000cc의 카파 1.0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박스카 디자인으로 경차의 단점인 공간성을 보완했다.

이러한 박스카의 디자인 덕분에 레이는 제원상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700mm이며 휠베이스는 2,520mm로 국내 출시한 경차 중 가장 큰 실내 사이즈를 자랑한다. 이렇게 레이는 박스카 디자인을 채용하여 넓은 실내공간을 가진 경차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레이는 단순히 내부 공간만 넓은 것이 아니다. 바로 국내 경차 중 유일하게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돼 있다는 것이다. 레이의 우측에 달려있는 슬라이딩 도어는 레이의 내부 공간을 120% 활용하도록 고안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슬라이딩 도어가 위치한 우측은 B필러가 존재하지 않아 조수석과 2열이 하나로 통합돼있다. 즉, 슬라이딩 도어 자체가 B필러의 역할을 하면서 동승석 문과 같이 열면 하나의 거대한 통로가 드러난다. 이를 통해 보다 큰 부피의 짐들을 싣기가 매우 용이하다. 또한, 최근에는 차박과 캠핑 열풍이 불면서 넓은 공간성이 최고 장점인 레이의 인기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직접 실측해본 레이 2열 실내공간!


그렇다면 실제 레이의 실내 공간은 어느 정도일까? 본격적인 실험에 앞서 레이의 2열 공간을 직접 실측해봤다. 참고로 2열 레그룸 공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1열 시트 위치는 대한민국 성인 남성 평균키인 173cm의 성인 남성이 정자세로 앉았을 때 기준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실험 조건으로 측정한 결과 1열 시트 등받이에서 2열 시트까지의 거리인 레그룸이 약 41cm로 측정됐다. 이는 레그룸이 수치로만 보더라도 웬만한 준대형 세단보다도 큰 수치이다.


그리고 헤드룸의 공간을 결정짓는 시트 의자에서 천장까지 거리는 약 103cm로 측정됐다. 성인 남성의 앉은키가 보통 85 ~ 95cm라는 것을 감안하면, 헤드룸 공간 역시 상당히 여유 있는 공간성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많이 타는 2열, 키 180cm 타면 어떨까?


이렇게 레이는 넓은 내부 공간이 최고 장점이다. 그렇다면 레이는 과연 직접 타봤을 때 실제 공간성은 어떨까? 이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성인 남성 4명을 섭외했다. 실험에 참여한 남성들의 키는 168cm, 173cm, 178cm, 180cm로 다양하며, 체형도 모두 다르다. 마찬가지로 1열 시트 위치 설정은 위와 동일하다.


먼저 키가 168cm 성인 남성은 살집이 있는 체형을 가지고 있다. 물론, 168cm인 성인은 어떤 차를 타든 여유가 있으나 덩치가 있는 경우 경차는 상대적으로 비좁을 수 있다. 168cm의 남성이 레이에 착석하자 여유로운 공간성 덕분인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공간이 여유로웠다.

그러면 실제로 측정해보면 공간성은 어떨까? 1열 시트 등받이에서 무릎까지의 여유 공간인 레그룸은 27cm 정도로 나타났다. 실험에 참여한 168cm의 성인도 ‘경차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공간이 넓다’며 레이의 실내 공간을 칭찬했다.


헤드룸도 여유로웠다. 실측 결과가 23cm로 성인 주먹 기준으로 2개반 정도 들어갈 수준이었다. 레이의 전고자체가 높은 편이고, 시트 의자에서 천장까지의 거리가 워낙 여유로운 덕분이었다. 즉, 레이의 실내는 신장 160cm대 성인 남성기준으로 상당히 여유 있는 공간성을 지닌 차량이라 할 수 있다.


173cm의 성인은 대한민국 남성 평균 키이며, 체형도 마르지도 덩치가 있는 것이 아닌 표준 체형이다. 이 정도의 신장과 체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경차의 뒷좌석도 무리 없이 탈 수 있는 정도이다. 그러면 레이 2열에 앉았을 때 공간성은 어떨까?


직접 줄자로 측정해보니 레그룸이 25cm로 측정됐다. 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여유 있는 수치이다. 실제로 자세를 바꾸거나 다리를 꼬아서 앉을 수 있을 정도였다.


예상대로 헤드룸 역시 상당히 여유가 있었다. 실제 측정값이 23cm로 확인되었다. 자세와 체형 차이로 168cm 성인과 같은 수치가 나온 것이다. 물론 173cm 남성도 바른 자세로 앉았다면 21 ~ 22cm 정도의 공간이 남았을 수도 있다. 어찌됐든 168cm와 173cm 성인 모두 자세와 체형에 관계 없이 공간이 매우 여유로운 것은 분명하다.


다음 대상자는 키가 178cm에 90kg에 육박하는 덩치가 제법 큰 성인 남성이었다. 해당 실험 대상자의 키부터는 일반적인 경차라면 1열 시트 위치에 따라 2열이 상당히 좁게 느껴질 수 있다.


보다 정확한 공간성을 알기 위해 2열에 편하게 앉은 자세로 측정해봤다. 레그룸은 23~24cm, 헤드룸은 20cm정도로 측정됐다. 확실히 168cm와 173cm의 성인 남성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상당히 여유 있는 공간임은 마찬가지였다.


이번 실험의 핵심인 180cm의 성인이 앉아봤다. 비록 마른 체형이지만 긴 다리를 가지고 있어 레그룸의 공간성을 비교하기에 적합한 대상자였다. 실험에 앞서 키 180cm의 성인에게 2열 공간성에 대해 묻자 ‘이 정도면 상당히 편하게 앉을 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측정해보니, 레그룸은 약 23cm였고, 헤드룸은 19cm 정도로 측정됐다. 이전에 측정했던178cm 남성과 큰 차이는 나지 않았다. 실험 결과 이 정도의 실내라면 키가 180cm 이상의 성인 남성이 앉는다 해도 큰 불편함 없는 공간성이라 할 수 있다.


예상대로 레이의 실내공간은 경차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최고였다. 레그룸 뿐만 아니라 헤드룸까지 다양한 신장과 체형의 성인이 앉아도 무색할 정도의 거주공간을 보여줬다. 비록 레이가 경차로 분류되지만 실제 공간성은 웬만한 중형차량 못지 않은 여유를 보여준다는 것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이 경차지만 레이가 꾸준한 인기를 얻는 이유이다.

Written by 카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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