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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고퀄 실사

2021/09/27

카니발에서 가장 저렴한 트림은 프레스티지 9인승 및 11인승으로 3,18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가장 비싼 트림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9인승보다 5,503만 원이나 비싼 8,683만 원에 달한다. 바로 카니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하이리무진, 그것도 4인승 버전의 이야기다. 과연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이하 하이리무진 4인승)의 실내는 어떻길래 이러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일까? 카피엔스가 실제 하이리무진 4인승의 실내를 실사로 담아왔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끝판왕, 4인승 버전


카니발은 큰 덩치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당장 기본형 카니발만 봐도 전장은 5,155㎜, 전폭은 1,995㎜에 달하며, 전고도 1,740㎜로 널찍하다. 하이리무진은 이보다 전장이 45㎜나 길고, 전고는 305㎜나 높다. 덕분에 공간활용성도 매우 우수하다. 카니발은 이러한 공간성을 바탕으로 2-3-3-3 레이아웃의 11인승을 만들 수도, 2-2-3 레이아웃의 7인승을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기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1년 7월,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바로 2-2 레이아웃을 갖춘 하이리무진 4인승 버전이 그 주인공이다. 하이리무진 4인승은 최대 세 줄의 시트가 들어가고도 남는 공간을 단 한 줄로만 구성해 호화로운 리무진으로 재탄생시켰다.


가격 차이도 제법 난다. 하이리무진 9인승과 7인승은 각각 6,096만원, 6,301만 원인데 반해, 4인승은 2,000만 원 이상 비싼 8,683만 원에 이른다. 가격에 따른 구성 차이는 다음과 같다.

▶ 기본차 사양 | 9인승 시그니처 기본차 사양 외
※ 미적용 : 2열/3열/4열 시트, 확장형 센터콘솔

▶ 하이리무진 사양 ㅣ 9인승 시그니처 하이리무진 사양 외
•안전 : 후석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내장 : 우드 플로어
•시트 : 후석 퀼팅 나파가죽시트, 후석 리무진 시트(원터치 릴렉션 모드, 파워 리클라이닝, 파워 레그서포트, 전/후 파워 슬라이딩, 윙아웃 헤드레스트), 후석 열선시트, 후석 통풍시트
•편의 :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후석 전용 테이블, 발 마사지기, 냉·온장고, 후석 수납함, 러기지 수납함





고퀄 실사로 본 하이리무진 4인승 실내?


이처럼 많은 차이를 글이나 사진으로만 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이에 카피엔스가 직접 하이리무진 4인승 실차를 구해왔다. 과연 실물로 본 소감은 어떨까?

먼저 도어를 여는 방법은 다른 하이리무진과 동일하다. 하지만 도어가 열리면서 내부가 보이기 시작하면 누구든 감탄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보통 카니발이었다면 실내가 시트로 꽉 차있었겠지만, 하이리무진 4인승은 광활한 공간에 단 2개의 시트만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닥은 고급스러운 우드로 마감되어 고급감을 전한다. 더러운 신발로는 밟기조차 미안해 보인다. 시트는 상당히 고급스럽다. 7~9인승 하이리무진 시트보다 크고 두꺼우며, 퀼팅도 고급스럽게 수놓아져 있다. 파워 레그서포트까지 퀼팅이 들어갔다는 점이 만족감을 높여준다. 덕분에 시트는 웬만한 고급 세단의 것보다도 한층 좋아 보인다.


1열과 2열 사이의 공간도 인상적이다. 넓은 공간에 단 두 개의 시트만 있으니 뭔가 허전한 느낌마저 든다. 시트의 위치는 여유 공간의 중앙에 배치되었으며 앞뒤로 이동이 가능하다. 앞 공간은 라운지처럼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발 마사지기, 냉온장고, 수납함 등이 설치됐다.


시트에 앉아보면 무언가 이질적이다. 1열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 적응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길이 6~7m짜리 리무진을 타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뒷좌석에 적응만 된다면 엄청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마치 프리미엄 버스의 뒷좌석에 타있는 기분이다.





발 마사지기부터 옷걸이까지, 4인승 특징적인 기능들


하이리무진 4인승에는 2열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그 기능들의 실사와 작동 모습을 담아왔다.

하이리무진 4인승은 2열 시트의 중앙 부분에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를 탑재해두었다. 이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부터 후석 조명, 시트 조절, 발 마사지, 후석 공조, 각종 설정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특히 4인승 시트 위치의 특성상 앉아서 공조 장치를 조작할 수 없기에 터치화 해두었다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의외인 점은 시트 역시 터치식 전동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리하면서도 만족감이 높다.


하이리무진 4인승에서 가장 신기했던 기능은 단연 발 마사지기다.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휴테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발 마사지기는 오직 하이리무진 4인승에만 탑재된다. 통합 컨트롤러에서 버튼을 누르면 전방의 라운지 부분에서 발 마사지기가 나타나며, 작동 코스, 온열,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해보면 의외의 시원함에 놀라게 된다. 전문 기업과의 협업 덕분인지 압력도 적절하며 사용 후에도 만족감이 매우 높다. 또한 사용 후 발 마사지기를 원래대로 집어 넣을 때, 발이 걸리면 바로 작동을 멈추게 하는 등의 세심함과 안전성 놓치지 않았다.


2열 VIP를 위한 차량답게 2열에는 탑승자를 위한 여러 기능들이 배치됐다. 차체의 바깥쪽 암레스트 부근에는 후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개별 냉온컵홀더가 준비되었고, 안쪽에는 테이블이 준비됐다. 발 마사지기 옆에는 개별 냉장고와 수납함도 위치해 편의성을 높인다.


4인승의 특성상 별도의 손잡이도 마련됐다. 천장에 설치된 기존의 손잡이는 타고 내릴 때 사용하는 용도로 바뀌었고, 탑승 후에는 C필러 부근의 손잡이를 잡으면 된다. 이는 두텁고 고급스러운 가죽과 함께 하이리무진이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다.


2열 시트의 뒷부분에는 충분한 수납공간을 두었다. 공간은 7인승과 9인승의 중간 정도다. 다만 바닥의 윗부분에 짐을 적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닥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활용도가 매우 좋다는 것이다. 이 조그마한 별도의 공간은 유압식으로 움직여 원하는 각도에서 멈출 수도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상단부에는 옷걸이와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이동이 많은 비즈니스, VIP 등을 위한 기능들이 즐비하다.


기존 7인승과 9인승이 의전용으로도, 가족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면 4인승은 완전한 의전용이었다. 2열에 파워 슬라이딩 도어 조작 버튼을 두지 않은 것만 봐도 그랬다. 이 차의 2열에 타는 고객은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직접 열 필요가 없는 그런 탑승객인 셈이다.


물론 카니발 하이리무진. 그것도 4인승을 선택할 유저는 카니발 고객 중에서도 극히 일부일 것이다. 그러나 하이리무진 4인승은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차량이 아니다. 극소수의 VIP와 상징성을 위해 제작된 차량에 가깝다. 직접 살펴본 하이리무진 4인승은 이러한 목적에 아주 잘 들어맞는 의전 차량이었다.

Written by 카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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