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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하이브리드 오너인터뷰

2021/08/31

SUV가 완전히 대세로 자리잡은 시장 흐름 속에서도 꿋꿋이 높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세단이 있습니다. 멋진 디자인, 뛰어난 연비를 장점으로 내세워 국내 중형 승용차 시장에서 굳건한 1위(가솔린, 하이브리드, LPG 합산)를 달리고 있는 K5 하이브리드. 혹시 디자인과 연비 말고도 오너가 생각하는 또다른 장점과 매력이 더 있지는 않을까요? 새로운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 ‘The 2022 K5 하이브리드’ 오너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하이브리드를 선택한 이유


8년 전 첫 회사에 입사하면서 기아 레이를 구입했어요. 8년 동안 20만 km를 타며 든든한 친구이자 직장 생활의 발이 되어주었죠. 이번에 새로운 곳으로 이직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길을 함께 할 친구를 찾게 됐습니다.

새 차를 구입하게 되면서 누구나 다양한 모델을 선택지 위에 올려 두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죠. 저 역시 3-4개 정도 모델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비였습니다. 매일 90~100km 정도를 왕복 주행하는 상황이라 유류비를 최대한 절약하고 싶었거든요. 저렴한 유류비와 높은 연비가 장점인 수입산 디젤 모델도 선택지에 놓여 있었지만,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 친환경 트렌드로부터 가장 멀찌감치 서있는 내연기관이라는 점이 맘에 걸렸습니다.

친환경 흐름을 생각하면 전기차 구입이 최선이겠지만, 자택과 직장에서 편하게 충전을 하기에는 아직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이었습니다. 당장 전기차를 구입하기에는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차량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점에 놓여 있다는 느낌이 들어 충전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다음을 기약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점적으로 두고 후보군을 좁혀 나가게 됐죠.





첫눈에 반하게 만든 선명한 인상의 디자인


여러 하이브리드 모델을 살펴보던 중 가장 맘에 들어온 차가 K5 하이브리드였습니다. 매장에서 현재 구입해서 타고 있는 인터스텔라 그레이 컬러의 모델을 보는 순간, 다른 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였죠.


특히 강렬한 인상을 전하는 헤드램프가 매력적이었어요. 대부분의 차량이 단조로운 형태의 DRL을 갖추고 있는데, K5는 DRL도 매우 역동적인 느낌이죠. 처음 만났을 때 ‘두근’하는 심장의 떨림을 표현하는 느낌이었달까요. 라디에이터 그릴의 패턴도 더 세련된 형태로 바뀌었죠. 뒷모습도 매력적입니다. 다른 대다수 세단과 다르게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부드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날렵한 느낌으로, 마치 문 두 개 달린 스포츠카를 보는 것 같았죠.


특히 새로운 기아의 엠블럼이 K5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2019년 선보였던 모델임에도 지금의 새로운 엠블럼과 아무 위화감 없이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죠. 마치 새로운 엠블럼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그래서 2월에 구매 계약을 했지만, 신형 엠블럼이 달린 모델로 받고 싶어 출고를 계속 미룬 끝에 이번 달에 원하던 새 차를 받게 됐습니다.





강인한 디자인에 숨겨진 의외의 매력, 친절함


흔히 K5는 남성에게 호감을 사는 디자인 요소가 많다고 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하는데, 사실 실내에 앉아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에게나 친절한 디자인이라는 것을 느끼게 돼요. 특히 내비게이션 모니터를 비롯한 센터 조작부가 운전자 중심으로 사용성을 높인 구성이어서 운전하기에 편하게끔 만드는 배려를 느낄 수 있죠. 조작부가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조작하기가 편하고, 여러 형태로 선택할 수 있는 계기판 테마 중에서 시간과 날씨를 반영해 보여주는 다이내믹 테마는 차와 교감하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운전을 돕는 다양한 보조 기능에서도 친절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운전 경력이 짧지 않지만, 예전에 타던 레이와 너무 다른 차체 형태와 사이즈에 운전에 미숙함이 생겨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거든요. 보닛이 짧고, 사각 지대 파악이 쉬운 레이에 비해 더 큰 차체에 뒷유리 너머로 더 튀어나온 트렁크까지 갖춘 세단을 몰게 되니 운전 중 고려해야 할 것들이 한 둘이 아닐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운전해보니 자전거, 교차로 대향차까지 인식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같은 기능들이 몸에 익지 않은 차체의 보닛 길이와 사각지대에서 오는 불안함을 해소시키는 안심감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주차할 때 차체 주변을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는 레이보다 훨씬 커진 차체를 훨씬 더 편하게 다룰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기능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고마운 부분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포함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오토홀드 같은 기능들입니다. 고속도로를 통해 출퇴근을 하는 저에게 운전 피로도를 크게 줄여주는 기능이거든요. 출근길 운전이 힘들면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녹초가 되기 마련인데, K5 하이브리드를 만나고 난 뒤부터는 출근길이 더 이상 피곤하지 않아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기능입니다.





많은 것을 함께 해보고 싶게 만드는 차


매일 90~100km 정도를 달리는 출퇴근길은 거리도 거리지만 정체가 심한 구간이어서 잦은 가감속을 반복하게 되는 주행 환경이 펼쳐집니다. 그럼에도 23.5km/L의 유지하는 평균 연비가 무척 맘에 들어요. 정체가 반복되는 긴 거리를 달리는 동안 불쾌한 진동이나 소음 없이 조용하게 달린다는 것도 K5 하이브리드의 매력인 것 같아요. 차를 타는 시간이 많은 저에게 높은 연비와 실내 정숙성은 가장 만족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이런 부분 덕분에 K5 하이브리드와 함께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함께 해보고 싶어요. 주유비 부담 없이 국내 곳곳으로 여행을 다니고 싶기도 하고, 비 오는 날에는 널찍한 파노라마 선루프를 열고 조용한 실내에 누워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오디오를 들으며 음악 감상을 하고 싶기도 해요.


첫눈에 반한 사랑은 확률이 반반이라고 하죠. 콩깍지가 벗겨는 순간, 남는 것은 불행(?)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내기도 하지만, 알면 알수록 더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저를 첫눈에 반하게 만든 K5 하이브리드는 멋진 스타일에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매력과 친절함을 갖춘 최고의 친구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작성자의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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