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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본 사람은 아는 국산 하이브리드 경쟁력

2021/08/25

국산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은 의외로 치열한 접전 지역 중 하나다. 비슷한 가격대에는 수입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이 포진하고 있고, 무리한다면 수입 프리미엄 중~준대형 세단도 넘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국산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의 판매량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수입 하이브리드 사이에서도 국산 준대형 하이브리드가 돋보이는 현실적인 이유에 대해 살펴봤다.





이미 예견된 인기, 사전계약자 몰린 K8 하이브리드


K시리즈의 준대형을 맡고 있는 7에 1이 더해지면서 모든 것이 새로워졌다. 승차감은 첨단 사양의 도움을 받아 눈에 띄게 향상됐고, 연비와 파워, 고급감, 공간성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덕분에 국산 수입을 막론하고 K8은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상품성을 갖게 되었다. 덕분에 K8은 사전계약을 개시한 첫날에만 1만 8,015대라는 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기아 세단 라인업 중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수치에서 정말 놀라운 점은 따로 있다. 당시 K8은 가솔린 모델에 대해서만 우선 계약을 진행했고,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도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 날 사전계약 된 K8 하이브리드는 전체의 약 47%에 달했다. 그만큼 준대형 하이브리드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컸다는 의미다. 지금도 K8 하이브리드는 K8 계약자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결은 무엇일까?





대형차 수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


모든 게 큰 북미 태생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준대형 세단들은 보통 전장 4,999㎜를 넘기지 않았다. 5,000㎜, 즉 5m라는 영역은 대형 세단의 전유물처럼 남겨져 있던 탓이다. 국산 준대형 세단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했던 K7조차 전장은 4,995㎜로, 아슬아슬하게 선을 지켜왔다.

하지만 K8은 기존보다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을 지향하면서 과감하게 전장 5m의 벽을 돌파했다. 주인공인 K8 하이브리드의 제원은 전장 5,015㎜, 전폭 1,875㎜, 전고 1,455㎜, 휠베이스 2,895㎜.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중에서도 가장 길다. 특히 실내 공간과 직결되는 휠베이스는 경쟁 전륜 구동 준대형 세단 중 독보적이다.

여기에 K8 하이브리드에는 국산 브랜드의 특기인 전륜 구동 차의 공간 확보 능력까지 더해져 있다. 1열과 2열의 승객석뿐만 아니라 트렁크 공간에서까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비결이다. 실제로 K8 하이브리드는 일반 K8과 동일한 트렁크 용량을 가지고 있는데, 용량만 무려 610L에 달한다. K7 프리미어의 트렁크 용량이 515L 수준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참고로 동급 수입차들의 용량은 400L대도 즐비하다.





이 덩치에 연비가 18km/L? 이견 없는 동급 최고 수준 연비


과거 국산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을 생각해보자. 16.2km/L라는 연비는 결코 낮은 숫자가 아니었지만, 경쟁차들에 비하면 1km/L가량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수입 대중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파워나 연비 면에서 뚜렷한 강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기아차에도 터보 하이브리드 기술과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국산 하이브리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K8 하이브리드는 5,000㎜가 넘는 덩치에도 공차중량이 1,600kg 초반대에 불과하며, 높아진 강성과 저중심 설계 등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여기에 터보 하이브리드 기술까지 도입하면서 파워와 연비도 끌어올렸다. K8 하이브리드의 230마력이라는 합산 출력은 200마력 초반인 경쟁차들보다 강력하며, 17.1~18km/L라는 복합 연비도 대동소이하거나 일부 앞선 수치다. K8 하이브리드의 체급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할만한 결과다.





이 가격에 이만한 옵션 없다! 안전 편의성 최강 국산차


국산차의 편의 안전 사양이 풍부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는 오랜 기간 수입차대비 국산차만의 경쟁력을 확보해온 부분이기도 하다.

K8 하이브리드 역시 안전 편의 사양 부분에서는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다. 동급 차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자제어 서스펜션]부터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에르고 모션 시트], [12.3인치의 클러스터], [12.3인치 내비게이션] 등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 사양은 기본적인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뿐만 아니라,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속도로 주행보조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도 적용된다. 이 중 일부 기능의 경우 동급은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적어도 편의 안전 사양 부분에서는 국산차를 따라올 수 없다.





은근히 무시할 수 없는 가치, 국산이라는 것


국산차의 경쟁력이 돋보이는 부분은 또 있다. 바로 ‘국산’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수많은 부품이 국내에서 저렴하게 생산되고, 정비하기에도 용이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조금만 둘러보면 반경 수km 내에 오토큐와 같은 정비 거점이 활성화 되어있고, 각종 소모품의 부품값도 수입 대비 크게 저렴하다. 꼭 수입이라는 브랜드의 밸류가 필요한 게 아니라면 사후 관리 측면에서 국산차가 용이한 것은 사실이다. 이 부분은 의외로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이처럼 현실적인 관점에서 국산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의 경쟁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과거에는 공간과 편의 사양, 정비 용이성 등에서 우위를 점했던 반면, 현재는 파워트레인부터 주행감각, 연비, 안전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연비다. 기존까지 하이브리드는 수입 대중 브랜드들의 독보적인 영역으로 여겨져 왔으나, K8 하이브리드부터는 얘기가 다르다. K8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과 차체 크기, 편의 장비를 탑재하고도 연비, 파워 부분에서 경쟁자들을 앞질렀다. 물론 수입이라는 밸류는 무시할 수 없지만 자동차로서 K8 하이브리드가 부족한 점은 찾기 어렵다. 그만큼 국산차, 국산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이 발전했고 돋보인다는 것이다. 냉정한 시각으로 국산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의 경쟁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Written by 카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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