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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엠블럼이 적용된 기아의 신차 디자인 살펴보기

2021/07/01

세상 모든 자동차에는 엠블럼이 붙어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는 “이 차는 우리가 만들었어요” 하는 표시로 엠블럼을 보닛이나 라디에이터 그릴, 휠 등 곳곳에 부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자동차를 보았을 때 차 앞부분을 먼저 확인합니다. 엠블럼만 봐도 어느 브랜드의 차량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 기아의 자동차는 새로운 디자인에 한 번, 그리고 보닛에 붙은 엠블럼에 한 번 더 시선을 붙잡는 힘이 있습니다. 지난 1월,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상징하는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 엠블럼을 선보였습니다. 더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감각으로 다듬어진 새로운 엠블럼은 균형(Symmetry), 리듬(Rhythm), 상승(Rising)의 세 가지 디자인 컨셉으로 개발돼 미래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재도약하겠다는 브랜드 방향성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난 기아의 브랜드 정체성이 작은 엠블럼 안에 모두 함축돼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자동차는 어떨까요? 지난 4월 기아의 신규 엠블럼을 최초로 부착하고 출시된 K8 이후 지금까지 K8, K3, K9, 니로, 모닝, K5, 쏘렌토 등 6종의 모델이 신규 엠블럼을 부착하고 새로이 출시됐으며, 그리고 곧 출시를 앞둔 스포티지와 EV6도 새로운 엠블럼을 부착한 내외장 디자인이 공개됐습니다. 이들 모델을 통해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이 가지는 의미와 각 모델의 디자인을 다시 한번 살펴볼까요?





명확하고 강렬한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


대체로 자동차 제조사는 제조사 이름을 드러내는 로고타입보다는 심볼마크를 엠블럼으로 활용하는 편입니다. 이름은 이미 알려져 있으니 특징적인 형상을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좀 더 쉽게 각인시키고자 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단순히 눈에 잘 띄고 독특하게만 디자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조사의 역사와 개발 방향, 추구하는 가치 등을 담아 브랜드의 가치관을 녹여내 디자인합니다.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여러 브랜드의 엠블럼도 간단한 모양으로 보일 수 있지만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 담긴 여러 디테일과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기아 엠블럼은 간결하고 정직합니다. 기아의 영문 글자로 엠블럼을 디자인했으니까요. 알파벳 세 글자만으로 이뤄진 브랜드 이름의 장점이 잘 활용된 엠블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단순명료한 브랜드 이름 덕분에 기아의 엠블럼은 매우 명확하고 강렬하게 전달됩니다. 서체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양으로 기아의 개성과 새로운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냈습니다. 앞서 소개했듯,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은 균형, 리듬, 상승의 세 가지 디자인 컨셉으로 개발됐는데, ‘균형’은 기존 사업영역에서의 고객 만족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리듬’은 모두 하나로 연결된 엠블럼의 선처럼 고객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와 고객에게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기아의 열정을 의미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모델, 그것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엠블럼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을 처음으로 선보인 모델은 K8입니다. 지금까지 준대형 세단 모델명으로 이어오던 K7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차명까지 새롭게 바꾼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었죠. 새로운 기아를 알리는 첫 번째 주자로 메인스트림 세단의 대표 모델을 내세운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준대형 세단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급진적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이었으니까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 반영된 첫 번째 모델답게 기존 디자인 흐름과는 완전히 다른,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외장 디자인의 K8은 이름까지 과감히 바꿀 수 있었던 이유에 설득력을 더했습니다.


K8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함께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새로운 엠블럼이었습니다. 그동안의 기아 엠블럼이 익숙한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니만큼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어색함에 대한 우려가 뒤섞인 반응이었지만, 막상 공개된 K8의 디자인을 보니 ‘이 차에는 옛 기아 로고가 전혀 어울리지 않겠군’ 하는 반응이 대다수를 이룰 정도로 K8의 디자인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선보인 모델은 더 뉴 K3 였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엠블럼을 비롯한 여러 디자인 요소를 변경해 훨씬 더 역동적인 스타일의 준중형 세단으로 거듭난 모델이죠.


브랜드 엠블럼이 부착되는 단골 부위 중 하나인 스티어링 휠에서도 어김없이 새로운 엠블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엠블럼의 변화는 특히 이런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더 극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변화의 폭이 제한되는 페이스리프트 특성 상 차에서 가장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엠블럼이 교체된 것만으로 완전히 새로운 마인드로 만들어진 차를 타고 있다는 느낌을 전할 수 있으니까요. 운전석에 앉아 새로운 엠블럼이 달린 스티어링 휠을 쥐고 운전한다면 달라진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모니터, LCD 타입 계기판 등의 변화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동시에 사뭇 다른 차를 몰고 있다는 기분이 들 것만 같습니다.


이후 지난 6월 출시된 The new Kia K9 역시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하지만 플래그십이라는 모델이 갖는 위치와 가치 때문에 K3가 보여주는 변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합니다. 디자인은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이 전하는 역동성을 보여주면서도 고급스러움과 중후함을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디자인 변경을 거쳤고, 사회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이 타는 차라는 점에 착안해 그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는 자동차라는 스토리를 녹여냈습니다.


간혹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이 너무 젊은 이미지여서 중후한 분위기를 내야 하는 플래그십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는 이들도 있지만, 직접 실물을 마주하면 이질감 없이 플래그십의 중후한 디자인에 녹아든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은 역동성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든 새로운 영감과 가치를 발견하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죠.


곧 출시될 스포티지는 새로운 기아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아 6년만에 선보이는 준중형 SUV입니다. 다양한 환경을 누비는 SUV 특성에 맞춰 자연의 역동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존재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모델이 전면부에서 엠블럼의 존재감이 크게 부각되는 반면, 스포티지는 후면부에서 새로운 엠블럼이 더욱 눈에 띕니다. 다양한 선을 그리는 리어램프 사이에 놓여진 엠블럼은 직선으로 구성된 엠블럼 디자인과 일체감을 주는 느낌이며, 이전 엠블럼보다 더 큼지막한 형태로 자리하고 있어 훨씬 더 큰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실내 역시 선을 강조하는 볼드한 감각으로 다듬은 인테리어 스포티지의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의 엠블럼과 유독 더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같은 모델,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엠블럼의 힘


같은 모델임에도 전면의 엠블럼의 교체만으로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산차 중 가장 역동적 디자인의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K5 역시 새로운 로고로 교체한 The 2022 K5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디자인만으로 충분히 완성도가 높았던 만큼 이번에는 디테일을 다듬는데 집중했습니다. 기존 디자인에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형의 타이거 노즈 패턴을 상어 이빨을 연상케 하는 샤크 투쓰(shark tooth) 패턴으로 변경했는데, 이는 기존 K5가 지니던 샤크 스킨(shark skin) 그릴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보다 과감하고 정교하게 다듬어 고급감을 높인 것입니다. 또한 그릴에 블랙 하이그로시 도장을 적용해 더 고급스럽고 강인한 인상을 더했죠.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 바로 위로는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6월 출시된 The 2022 모닝 역시 기존 디자인을 크게 바꾸지 않고 새로운 엠블럼을 그릴 위에 부착하는 디자인 변경이 이뤄졌으며, 그 외에도 신규 외장 컬러인 아스트로 그레이를 추가하고 상위 트림에 적용했던 내장 컬러 블랙 인테리어를 전체 트림으로 확대해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로 거듭났습니다.


마찬가지로 6월 출시된 The 2022 니로 역시 새로운 엠블럼만으로 디자인의 변화를 준 케이스입니다. 외관의 변화는 엠블럼에 그치는 대신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이고, 이전에 옵션으로 제공되던 다양한 편의장비를 기본 적용해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들 연식변경 모델은 모두 변화는 크지 않지만, 시선을 잡아끄는 요소가 있다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라디에이터 그릴 바로 위, 후면 트렁크 중앙, 각 휠에 자리한 새로운 로고 말이죠. 앞서 소개한 일부 디자인 요소들의 변화 중에서도 엠블럼은 가장 큰 변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엠블럼이 가지는 가치와 시각적 요소로서의 중요성을 이들 모델을 통해 새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신규 엠블럼의 차이 만으로 같은 모델임에도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는 것이죠.


K8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선보여온, 그리고 앞으로 선보이게 될 기아의 디자인은 새로운 엠블럼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 ‘Movement that inspires’을 전달하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 ‘Opposites United’를 통해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우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기아. 앞으로 여러분이 지나가다 돌아보게 만드는 차가 있다면 한번 보닛 위의 엠블럼을 살펴보세요. 여러분의 시선을 붙잡았던 그 차가 바로 기아일지도 모르니 말이죠.

해당 콘텐츠는 작성자의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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