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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로 떠나는 오프로드 주행기

2021/02/23

혹독한 겨울이 가고 이제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만연한 봄의 기운을 더 깊이 느끼기 위해 어디를 달릴 생각이신가요? 근교의 공원이나 멋진 가로수길을 향하는 드라이브를 흔히 떠올렸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른 곳을 향하는 것은 어떨까요? 오프로드를 달려 자연 더 깊숙이 들어가보는 것 말이죠. 차박 캠핑의 유행으로 오프로드 주행의 심리적 문턱도 낮아진 요즘, SUV를 가진 분들이라면 올 봄에는 오프로드 주행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설령 여러분의 차가 2WD여도 주저하지 마세요. 괜찮습니다. SUV라면 오프로드를 달릴 기본적인 자격은 갖추고 있는 셈이니까요. 그 말을 어떻게 믿냐고요? 그래서 쏘렌토 2WD와 함께 오프로드를 미리 달려보았습니다.


이곳은 파주 근처의 인적 없는 임도(林道). 이곳에 들어서면 더 이상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어떤 길이 펼쳐질 지 알 수 없다는 뜻이죠. 하지만 반대로 보면 미지의 땅을 유영하듯 이리저리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오프로드의 매력이 될 수도 있겠죠.


이런 미지의 길에서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내 차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기능을 활용하면 더 안전하게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습니다. 바퀴 근처에 웅덩이나 큰 바위가 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범퍼 아래에 자리한 전방 레이더 센서에 진흙이나 이물질이 묻을 경우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의 경고가 뜨거나 오작동으로 의도하지 않은 긴급제동 기능 작동으로 급정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방 안전 기능을 끄고 달리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습니다.


모하비, 쏘렌토 등 기아의 4WD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에는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한 전용 터레인 모드가 탑재돼 있습니다. 그 기능을 활용해 네 바퀴를 힘차게 굴려 오프로드를 달린다면 더욱 즐거운 오프로드 주행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쏘렌토의 높은 차고와 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 그리고 차체제어장치가 기본적인 오프로드 주행 정도는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주행성능을 만들어내거든요.


그러니까, 2WD라고 오프로드를 말라는 법은 없다는 겁니다. 네 바퀴를 굴리는 4WD가 오프로드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맞지만, 그 이전에 SUV라는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기본 조건은 어느 정도 성립된 것이나 다름없을지도 몰라요. 다만 더 험한 곳을 달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4WD 모델의 터레인 모드는 없지만 경사로 저속주행장치는 내리막 오프로드에서 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브레이크 없이 차를 저속으로 내려갈 수 있게 해 브레이크 부담을 줄이는 한편 더 안정적으로 내리막을 주행할 수 있게 합니다.


정말인지 알고 싶다면 진흙탕길을 달려보면 됩니다. 질척거리고 미끌거리는 진흙탕은 자칫하면 계속 미끄러지며 밑으로 계속 가라앉게 되거든요. 하지만 쏘렌토의 출중한 기본기는 2WD로도 이런 진흙탕을 무리 없이 빠져나올 수 있게 해줍니다.


거칠게 오프로드를 달리고 나면 이런 멋진 수묵화(?)도 선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를 실컷 달린 뒤 이런 모습을 보고 속상해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흙먼지와 진흙을 잔뜩 뒤집어쓰며 달리는 것이 오프로드 주행의 묘미일테니까요.


쏘렌토와 함께 더 깊은 자연 속으로 들어가보세요.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진흙탕을 구르며 달리는 오프로드 주행이 평소 도심을 달릴 때와는 다른 색다른 묘미가 될테니까요. 그리고 그 속에서 여러분은 아마 또다른 것을 깨닫게 될 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SUV가 얼마나 대단한 능력을 숨기고 있었는지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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