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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로고 변천사 살펴보기

2021/01/08

국가, 단체, 또는 기업을 상징하는 일종의 비주얼 디자인을 ‘로고’라고 부릅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한 입 베어 문 사과 또는 파란색 창문이 그 예입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종종 변화를 거칩니다. 기업의 경우, 대개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바꿉니다. 최근 기아자동차도 로고를 변경했습니다.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앞서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변화를 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아자동차는 1953년 처음 공식 로고를 사용한 이래 7번에 걸쳐 새로운 로고를 선보였습니다. 회사의 달라질 모습을 드러내기에 로고 변경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아자동차 로고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각 로고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또 회사의 새로운 로고가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기 (1953~1964년)



1944년 설립된 자전거 제조사 경성정공이 기아자동차의 모태입니다. 첫 로고는 경성정공이 기아산업으로 사명을 바꾼 1년 뒤인 1953년부터 사용되었습니다. 최초의 로고는 당시 생산과 제1가공계장으로 재직하던 오항선 씨가 제작했습니다. 설계용 삼각자 단면을 바탕으로 기계 공업을 상징하는 톱니바퀴와 화학 공업을 상징하는 벤젠 고리를 맞물린 뒤 육각형 고리 안에 사명 'KIA'를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로고는 국내 최초 자전거 3000리호에 처음 부착되었습니다.






2기 (1964~1986년)



2번째 로고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사내 공모를 거쳐 제작되었습니다. 이륜차 및 삼륜차 앞바퀴, 그리고 포크를 나타내는 새로운 로고는 '기아'의 'ㄱ'과 'ㅇ'을 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ㄱ'은 사명과 기계 공업의 '기(機)'를, 'ㅇ'은 사명의 '아(亞)'자와 자동차 바퀴를 의미합니다. 모양새는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라는 포부를 품고 있습니다.






3기 (1986~1994년)



3번째 로고는 영문 KIA 윗부분에 '기아의 깃발'을 상징하는 테두리 선을 세 굽이 물결로 처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로고는 기아인이라면 응당 갖춰야 할 상호 믿음과 우의, 그리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기업 이념,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로 웅비해 밝고 풍요로운 내일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의미합니다. 해당 로고는 프라이드, 캐피탈, 콩코드 등에 부착되었습니다.






4기 (1994~2004년)



우리에게 익숙한 디자인입니다. 타원 속 영문 KIA를 넣은 4번째 로고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로고는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하겠다는 기아자동차의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여기서 타원은 회사와 소비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의미하고, 가로획을 생략한 KIA의 A자는 조형적 안정성은 물론 기아자동차의 무한한 잠재력을 나타냅니다. 그림으로 디자인된 심볼마크와 글자로 디자인된 로고타입이 적절히 섞여 있는 모양입니다. 참고로 적색은 태양의 정열을 상징하는 동시에 진취적으로 행동하는 기아자동차를 뜻합니다.






5기 (2004~2012년)



뉴 스포티지 출시를 계기로 등장한 5번째 로고는 기존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심볼의 타원을 입체적으로 변경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기존 적색보다 높은 채도를 사용해 강렬한 느낌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하는 등 세심한 변화가 더해졌습니다. 이 로고를 기점으로 내수 차량용에 적용되던 밀레니엄 로고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내수•수출 동일하게 로고를 쓰게 되었으며, 이로써 브랜드 가치 향상과 이미지 통합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6기 (2012~2020년)



6번째 로고는 이전 것을 살짝 매만진 선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타원과 영문을 입체적으로 다듬고 색을 조금 더 강렬하게 쓴 것이 차이입니다. 이미 완성형에 가까웠기 때문에 변화의 폭을 최소로 줄였습니다.






7기 (2021년~)



그리고 2021년, 기아자동차는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담은 로고를 선보였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중장기 전략 플랜 S의 일환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신규 로고는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그리고 상승(Rising)의 3가지 디자인 컨셉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먼저, ‘균형’은 기존 사업 영역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합니다. 두 번째 컨셉인 ‘리듬’은 새로운 로고 내 문자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듯이, 소비자 요구에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와 소비자에게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끝으로 ‘상승’은 소비자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기아의 열정을 의미합니다.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은 언베일링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아가겠다는 기아차의 의지를 상징한다”면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삶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기아차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를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고유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바탕으로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맞춰 변화해 온 기아자동차. 이제는 친환경을 중심으로 변화되어 가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새로운 혁신을 시작합니다. 그 혁신의 중심에 자리한 신규 로고에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기아자동차의 포부가 담겨 있습니다.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의 이미지일 뿐이지만, 그 안에는 크기 이상의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신규 로고가 만들어낼 기아자동차의 밝은 내일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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